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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음주

알코올 중독

음주운전 이미지 알코올 중독은 여러 복합적인 요소로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가족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어릴 때의 가족 환경이나 유전적인 소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줍고 불안해하며 사회적 공포(불안장애)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세상에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는 것이 우선이 됩니다. 이렇게 술에 탐닉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금단증상이 생기는 것이 알코올중독과 알코올 남용의 차이점 입니다. 알코올 남용은 규칙적으로 과음을 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알코올 중독이 남자에게 더 흔하고 특히 20~40세 사이에 가장 흔합니다.

  • 알코올 중독의 증상은 무엇인가?

    알코올중독은 수년 동안 과음을 한 뒤에 생기며, 대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 술 마시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으며 음주량도 자신이 조절하지 못한다.
    • 술의 효과에 내성이 생겨서 점점 더 많은 양을 마셔야 한다.
    • 구역, 발한, 떨림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 알코올 중독은 어떤 합병증을 가져오는가?

    술은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알코올중독은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고, 소화 기관을 손상시켜 소화성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과음을 하는 사람은 식사가 부실하여 비타민 B1 결핍으로 치매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티아민 결핍으로 인해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혼란과 기억상실증을 일으키고 혼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과음을 계속하면 주요 장기가 손상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중독과 관련되어 있는 정신적인 문제로는 불안, 우울, 망상장애, 자살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음을 하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가족이나 친구들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 알코올 중독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의사가 진단하기 전에 환자 스스로 도움을 찾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가 먹는 술의 양과 중독의 증거에 대해 알아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간이나 다른 장기의 손상을 확인합니다.

  • 알코올 중독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술의 양을 점진적으로 줄여서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수준으로 술 마시는 양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보다는 술을 완전히 끊으라고 해야 합니다.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환자는 가족들이 잘 도와주면 집에서 술을 끊어볼 수도 있습니다.
    벤조다이아제핀(수면제) 같은 항불안제가 흥분이나 다른 금단 증상을 줄이는 데 단기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금주 후 경련이나 진전, 섬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전 섬망의 증상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금단 증상은 항불안제로 치료합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생긴 위궤양에는 궤양약물을 사용하고 티아민 결핍에는 비타민 B1 을 투여합니다. 금단 증상에 대한 치료가 끝나면 술을 마셨을 때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상담과 그룹 치료도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알코올 중독의 예후는 어떠한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술을 끊는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알코올중독자 환자 모임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이 재발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진전 섬망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 중 20% 정도는 사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