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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종괴

난소 종괴란?

난소, 난소중괴, 자궁, 자궁경부, 질 이미지초음파로 골반 장기를 살펴보는 중에 난소에 생긴 종괴(혹)를 발견하는 수가 있습니다. 난소에서는 매달 난포가 성장하여 성숙한 난자가 배란되는 과정이 되풀이되는데, 이 과정에서 언제든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폐경 전의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기능성 혹이라고 해서 물혹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양성 혹은 악성의 난소 종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난소에서 종괴가 발견되었을 때에는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증상

기능성 난소 낭종인 경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을 느끼지 않습니다. 또 난소 종괴가 크지 않을 때에도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물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난소 종괴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팽만과 불편감
  • 복통
  • 복부 압박 증상
  • 대.소변시의 불편감
  • 소화불량
  •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이 생겼을 때에는 질 출혈이 나타나기도 함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종괴(혹)가 꼬이거나 복강 내에서 파열되면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류

난소암의 위험 인자

불임이거나 분만한 경험이 없는 여성, 초경이 너무 이르거나 폐경이 너무 늦은 여성, 난소암을 앓았던 가족이 있는 여성,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에 걸렸던 적이 있는 여성은 난소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피성 난소암은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노년기 여성들에게 난소 종괴가 발견되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6개월마다 난소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여성에서는 더이상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예방 차원에서 자궁난소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경구 피임제인데, 5년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그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 분만횟수가 많거나 모유수유를 한 여성에서 그 발생률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방법

초음파검사난소 종괴는 혈액검사와 골반 초음파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다면 CT나 MRI 등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CA-125 :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종양항원의 한 가지입니다. 상피성 난소암, 생식세포 난소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소화기에 발생한 암 등 악성 질환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 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임신 초기나 생리중에도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혈중 CA-125가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는 골반 초음파로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

  • 폐경 이전에 작은 크기의 낭성 종괴(물혹)가 생겼다면 약 2-3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이때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 폐경 이후라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서, 초음파상 단순 물혹으로 양성이라 판단될 때에는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단, 가족이나 본인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을 앓았던 경험이 있거나 종괴가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 종괴가 큰 경우, 또 초음파 등 영상검사상 악성으로 의심될 경우엔 수술을 하게 됩니다.